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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년 연속 우승 보고 화났나? '분노의 영입' 준비하는 양키스 "터커·벨린저·이마이·슈와버·킹 모두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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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라이벌 LA 다저스의 2연속 우승을 보며 뉴욕 양키스도 확실히 마음을 굳힌 듯하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사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페이롤에 관한 구체적인 상한선을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다"라면서 FA 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키스는 이미 트렌트 그리샴이 2,202만 5,000달러(약 324억 원)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고, 라이언 야브로와 1년 250만 달러(약 37억 원)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오는 2026시즌 페이롤 총액이 2억 8,100만 달러(약 4,136억 원)에 도달했다. 2차 사치세 기준인 2억 8,400만 달러(약 4,180억 원)와 300만 달러(약 44억 원) 차이이며, 3차 사치세 기준인 3억 400만 달러(4,475억 원)와도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려 한다. 올해 양키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코디 벨린저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캐시먼 사장은 벨린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이미 접촉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키스는 최대어로 꼽히는 카일 터커, 카일 슈와버의 에이전트와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투수 보강을 위해서는 마이클 킹은 물론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올해 포스팅에 나서는 이마이 타츠야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캐시먼은 "우리는 확실히 시장에서 모든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선수 보강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현재 양호한 위치에 있다"라며 이번 FA 시장에서 오프 시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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