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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에 '슈퍼 스타' 신지현도 활짝, "오늘 선수들 눈빛이 너무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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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인천] 이정엽 기자= 신한은행 가드 신지현이 2시즌 만에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도 대승을 거두며 금상첨화를 이뤘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6-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신지현은 "홈 개막전을 승리해서 너무 좋고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져서 더 만족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한은행이 상대한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기세를 보이며 66-45로 완승을 거뒀다. 해당 경기를 보면서 신한은행도 생각이 많았을 터.

신지현은 "하나은행이 기세가 너무 좋아서 경기에 들어가면 절대 그 부분은 밀리면 안되겠다고 모든 선수들이 생각하고 뛰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현은 지난 9월 열린 박신자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시즌 준비를 완벽하게 하진 못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10월 연습경기 당시 신지현이 개막전 출전이 힘들 수도 있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몸 상태가 올라왔고, 교체로 출전했지만, 오히려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며 신한은행의 농구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신지현은 "부상을 당한 뒤 치료와 재활을 했고, 시즌 3주 전부터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해서 운동을 같이 했다"며 "완벽하게 맞추거나 이런 부분은 없어서 불안감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닌 것이 자연스럽게 풀린 것 같다"며 "몸 상태는 괜찮고 라운드를 거듭하면 더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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