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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하는 미스가 나와서..." 기복 있는 선수들 경기력에 당황한 이상범 감독

[SPORTALKOREA=인천] 이정엽 기자=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경기를 마친 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21일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2-76으로 패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이번 경기에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20개 이상 내주는 등 기본적인 것이 되지 않아 다른 것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게 80점 가까이 실점을 내주면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며 "여자농구에도 어느 정도 평균이 있을 텐데, 이 정도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과는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종전 경기에서는 이이지마 사키, 김정은이 없어도 버텼지만, 이날은 와르르 무너졌다.
이 감독은 "사키가 빠져도 우리은행 경기나 연습 경기를 해도 이 정도로 무너진 적은 없다"며 "초등학교에서 하는 미스를 몇 개나 보여줘서 설명하기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도자로서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저부터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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