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맨유 "계속 주시" 제2의 토니 크로스, 결국 레알에게 뺏긴다…"선수는 스페인행 우선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오랫동안 눈여겨 본 안젤로 슈틸러(VfB 슈투트가르트)를 레알 마드리드CF에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의 보도를 인용해 “슈틸러는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레알행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24세 미드필더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일하고 싶어하며, 이 점이 레알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슈틸러는 24살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유스를 거쳐 호펜하임과 슈투트가르트에서 성장한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120경기 이상을 뛰어 검증된 실력을 가진 미드필더다.
정확한 패스, 넓은 시야, 강한 압박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을 갖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7경기에서 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공식 채널 역시 그를 ‘요슈아 키미히 스타일’, ‘토니 크로스와 유사한 유형의 플레이메이커’로 표현하며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중원 강화를 위해 일찌감치 슈틸러 영입에 큰 공을 들여왔다.

실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는 계속해서 슈틸러를 주시하고 있으며 루벤 아모림 감독은 2026년을 목표로 중원을 재정비하려 한다. 슈틸러는 그 후보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레알도 급하긴 마찬가지다. 주드 벨링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 중심의 중원에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밸런스를 잡아줄 유망한 미드필더를 추가로 찾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레알은 슈틸러의 영입 외에도 현재 슈투트가르트에서 그의 파트너로 활약 중인 체마 안드레스를 대상으로 바이백 조항 행사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보도가 전부 사실이라면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계속해서 눈여겨봤던 슈틸러를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디펜사 센트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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