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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서 성공하려면 살부터 빼"...'아스널 1,249억 공격수' 요케레스, 따끔한 조언 들었다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54 15: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스널 FC의 선배가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9일(한국시간) "전 아스널 미드필더 슈테판 슈바르츠가 요케레스를 향해 '프리미어리그(PL)에서 성공하려면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장안의 화제를 모은 인물 중 하나다. 스포르팅 CP에서 두 시즌 동안 102경기 97골 26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활약을 펼치자, 유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이들 가운데 스포르팅 시절 함께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물론, 첼시 FC와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러브콜 속에서도 요케레스는 오직 아스널행을 원했다. 여기에 스포르팅이 각종 이유를 들어 협상을 지연하자 그는 훈련 불참으로 맞서며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그의 결단은 통했다. 여러 난관 끝에 요케레스는 지난 7월 아스널과 계약을 체결하며 PL 무대에 도전장을 날렸다.

아스널 역시 무려 7,350만 유로(약 1,249억 원)라는 거금 쾌척해 품에 얻은 만큼 큰 기대감을 걸었다.

부담으로 작용한 탓일까. 요케레스는 초반 부진한 출발을 끊었다. 프리시즌부터 전술 이해도 부족과 동료들과의 호흡 문제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개막 후에도 요케레스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다행히도 요케레스는 점차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고,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3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MOTM(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여전히 기복있는 경기력 등 여러 가지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스웨덴 대표팀 선배이자, 아스널을 경험한 슈바르츠는 '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요케레스는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다.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감독,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맞춰가는 과정이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PL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빨리 지칠 수 있다. 새로운 클럽, 더 큰 기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주는 압박이 있다"며 "요케레스와 아스널의 궁합은 나쁘지 않다. 이 적응 과정이 잘 마무리되면 스웨덴 대표팀과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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