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한 번 뒤집어 볼게요! 2025 신인·상무 전역자들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전 가능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바쁜 일정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KBL 10개 구단에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취업에 성공한 루키와 1년 6개월 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한 상무 전역자들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4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부름을 받은 26명의 신인 선수와 연고 지명 선수인 김건하(현대모비스)와 에디 다니엘(SK)은 각 소속팀의 17번째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15경기를 치른 정관장과 KCC를 제외하면 19일 열리는 경기부터 코트를 밟을 전망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된 문유현(정관장)을 비롯해 강지훈(소노), 이규태(삼성), 박정환(현대모비스), 이유진(DB), 윤기찬(KCC) 등이 곧바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 중 문유현과 강지훈, 이규태는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유현은 이미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프로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췄다는 걸 입증했다. 정관장에선 박지훈, 변준형의 백업으로 나서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강지훈과 이규태는 팀의 높이를 책임진다. 강지훈의 소속팀인 소노는 2m 이상의 신장을 가진 빅맨이 박진철밖에 없어 강지훈은 백업을 넘어 스타팅으로 나설 여지도 있다. 이규태는 삼성에 필요한 높이와 스페이싱, 3점을 보유한 다재다능한 빅맨이다. 이원석의 백업 자원이 부족한 만큼 충분한 출전 시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신인 선수 외에도 오는 20일부터는 지난 2024년 5월 입대했던 상무 선수들도 소속팀에 복귀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입대 종전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양홍석(LG)은 국가대표 브레이크를 마친 뒤 오는 12월 4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상무에서 스코어러로 활약했던 김준환(KT) 역시 원소속팀으로 돌아가 팀에 필요한 외곽과 득점력을 책임진다.
이외에도 8명의 선수가 각 팀에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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