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공개! "리틀 야구 때 마무리 투수로 두산 베어스기에서 우승했다" 80억 FA 박찬호가 밝힌 두산과의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새롭게 두산 베어스에 합류한 유격수 박찬호가 어린 시절 특별했던 두산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두산은 지난 18일 FA 유격수 박찬호와 4년 총액 80억 원(계약금 50억, 총 연봉 28억, 인센티브 2억)에 계약했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1995년생으로 지난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50순위에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과 주루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 게다가 지난 2022시즌부터는 타격 성적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023~24시즌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올해 성적은 타율 0.287 5홈런 42타점 27도루 OPS 0.722로 준수한 편이었다.
두산 이적을 확정한 뒤 팀 공식 유튜브 채널 'BEARS TV'에 출연한 박찬호는 "어린 시절부터 이렇게 꿈꿔왔던, 보면서 꿈을 키웠던 두산 베어스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두산 야구를 보면서 꿈을 키웠기 때문에 오퍼가 왔을 때 가장 좀 설렜던 게 두산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어린 시절 두산과 특별한 인연을 맺기도 했다. 그는 "리틀 야구 때 두산베어스기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제가 마지막 투수였는데 3루 쪽 파울 플라이를 투수인데 뛰어가서 다이빙 캐치를 해서 끝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두산이라는 팀에 인연이 있다고 해야 할까"라며 "약간 뭔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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