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보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침내 쾌조! '1,928억 수준, 아모림이 사랑하는' 워튼 영입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중원 보강을 위해 애덤 워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리버풀 FC보다 한발 앞서 애덤 워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5명의 엘리트 기자로 구성된 팀에 따르면, 맨유가 워튼 영입을 위해 이미 입찰을 제출했다고 한다. 또 후벵 아모림 감독은 '워튼을 매우 사랑하며', 리버풀이 접촉하기 전에 프로젝트를 직접 설득할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팰리스는 워튼의 가치를 8,000만 파운드(약 1,542억 원)로 책정하고 있으나, 시즌 도중 핵심 선수를 내줄 경우 1억 파운드(약 1,928억 원) 수준을 요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4년생의 워튼은 차기 잉글랜드의 중원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블랙번 로버스 FC 유스팀에서 성장해 2022년 프로 데뷔에 성공한 그는 준척급 활약을 선보인 끝에 지난해 팰리스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워튼은 팰리스 돌풍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 건재, 뛰어난 수비 기여도를 보여준 그는 금세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총애를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합류 첫 시즌(2024/25) 만에 맨체스터 시티 FC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유수의 빅클럽들이 놓칠 리 만무했다. 특히 맨유가 강력한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스쿼드 핵심을 잉글랜드 선수들로 구축하길 원하고 있으며, 워튼은 그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타깃"이라며 "그는 후방에서 빌드업을 주도하고 볼을 다루는 데 매우 침착한 타입으로,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미드필더다. 21세라는 젊은 나이를 고려할 때 향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잠재력도 풍부하다"고 짚었다.
또한 "워튼은 아모림 감독의 3-4-2-1 시스템에서 카세미루의 이상적인 후계자로 꼽힌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들어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33세에다 올해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선 만큼 장기적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사진=365스코어, 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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