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다' ML 전체 5위 유망주가 韓계 선수라니...! 2026년 데뷔 유력한 아레나도 대체자, NL 신인왕까지 노릴…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망주 JJ 웨더홀트가 오는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 콜업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평가를 맡고 있는 'MLB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웨더홀트는 현재 전체 5위 유망주이자 세인트루이스 팀 내 1위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와 2루, 3루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20-80 스케일에서 타격 65점, 파워 55점, 주력 55점, 어깨 50점, 수비 50점을 모든 부문에서 평균 이상을 선보일 수 있는 선수다.

지난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부름을 받은 웨더홀트는 2025시즌 더블A에서 타율 0.300 7홈런 34타점 OPS 0.891을 기록한 뒤 트리플A로 승격해 타율 0.314 10홈런 25타점 OPS 0.978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MLB 파이프라인에서 예상하는 웨더홀트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기는 오는 2026년이다. 즉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개막전 로스터 합류도 바라볼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팀의 현재 기조도 웨더홀트의 데뷔 시점을 가깝게 만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겨울 주전 3루수인 놀란 아레나도를 반드시 처분할 계획이다. 또 2루수이자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브래던 도노반 역시 LA 다저스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FA까지 2시즌이 남은 도노반은 지금이 가장 가치가 높은 시기다.
웨더홀트의 메이저리그 데뷔에 한국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그가 한국계 선수이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웨더홀트의 할머니는 한국계 출신이며 할아버지가 주한미군으로 활동했다.
다만 아쉽게도 웨더홀트의 WBC 대표팀 차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WBC의 경우 조부모가 아닌 부모 중 한 명의 국적이 한국인 경우,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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