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1억도 아깝지 않다! 맨유, '2025 골든보이 위너' 18세 그리스 이니에스타 영입 착수…"다른 MF보다 가성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유럽 전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크리스토스 무자키티스(올림피아코스) 영입 경쟁을 펼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18세의 무자키티스는 지난 시즌 그리스 챔피언 올림피아코스에서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뒤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활약으로 그는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하는 ‘골든 보이 웹 위너’를 수상했다. 이는 유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가운데 최고의 유망주를 전 세계 팬 투표로 선정하는 상으로, 무려 100만 표 이상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무자키티스는 탈압박 능력, 경기 조율, 패스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풋붐’에 따르면 그리스 팬들은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그를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에 비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리그 18경기를 소화하며 올림피아코스 중원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리그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로파리그 9경기에 나서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6강 직행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그는 2025 골든 보이 웹 부문 수상자가 될 수 있었다. 물론 팬투표로 결정되는 상이긴 하나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케난 일디즈(2024), 주드 벨링엄(2023), 니콜라 잘레프스키(2022), 카림 아데예미(2021), 안수 파티(2020) 등 실제로 재능이 검증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즉 무자키티스 역시 재능만큼은 진짜라는 의미다. 이에 중원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려는 모양이다.

더 선은 “무자키티스의 이적료는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71억 원)에서 시작될 것이며, 1월이 되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다른 미드필더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성비 있는 영입”이라며 “맨유와 브라이튼은 경쟁을 준비하고 있으며 선수는 2029년까지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transferzoneuk,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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