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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락·스폰서 계약 실패·팬 이탈' 토트넘, 긴급 '손흥민 재회' 추진!→"이미 프리시즌 경기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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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을 떠나보낸 뒤 매출 급감과 마케팅 타격을 겪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가 내년 여름 대한민국에서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친선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투더레인앤백'은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끄는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내년 여름 토트넘과 프리시즌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다가오는 여름 손흥민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떠나기 전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했기 때문에 프리시즌에서 성사될 수 있는 재회는 레전드와 팬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엄청난 족적을 남겼다. 구단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구단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으로서 상징적인 역할도 맡았다.

특히 마지막 시즌(2024/25)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에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다만 영원한 것은 없었고, 손흥민은 이번 여름 LAFC로 이적했다. 이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소 악재였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토트넘은 이제 아시아 시장에서 손흥민의 존재를 대체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 이후'의 시간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의 이적은 구단이 보유한 글로벌 팬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우려의 목소리는 현실이 됐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공식 스토어의 매출은 절반 정도로 급감했으며, 여기에 더해 공식 메인 스폰서 AIA와도 유니폼 전면 광고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회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더욱 의미가 깊다. 구단 레전드와의 만남을 통해 흔들린 아시아 시장 영향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큰 것은 물론 손흥민 역시 토트넘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서사 또한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릴리화이트 로즈'의 운영자 존 웬햄도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이미 내년 여름 한국에서 열릴 프리시즌 일정에 LAFC전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본다. 지켜보라"며 힘을 보탰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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