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지노
크크벳

J리그서 뛴 센터백 장민규, 제주 SK 입단…김학범 감독과 재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12 01.16 18:00

제주 SK에 입단한 중앙수비수 장민규.

[제주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에서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중앙수비수 장민규(25)가 제주 SK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에 오른다.

제주는 16일 장민규의 영입을 발표했다.

키 185㎝, 몸무게 79㎏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과 대인방어 능력을 갖춘 장민규는 일찌감치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아왔다.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빌드업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 한양대 재학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기도 했다.

2019년에는 최근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이자 한양대 선배인 이건희와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프로 선수로 첫걸음은 일본에서 뗐다.

한양대 재학 중 2020시즌을 앞두고 당시 윤정환 감독이 이끌었던 일본 J2리그(2부)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 입단했다.

2023시즌에는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J1리그(1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마치다의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리그1 제주 SK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장민규.

[제주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시즌 종료 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장민규는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제주행을 선택했다.

마치다 구단은 지난 8일 홈페이지에 "장민규가 해외 클럽으로 이적을 전제로 한 절차와 준비를 위해 팀을 이탈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장민규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김학범 제주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김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던 2019년에 장민규를 여러 차례 대표팀에 소집했다.

비록 올림픽 본선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으나 장민규는 2019년 3월에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최종예선 캄보디아전에서 득점까지 올리며 6-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제주 구단은 "임채민, 송주훈 등 우리 팀의 K리그 정상급 중앙수비수들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발전의 교본으로 장민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아울러 1999년생 장민규가 가세하면서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한 중앙 수비라인에 젊음의 세기를 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민규는 "그동안 일본 J리그에서 계속 증명하고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제주에서도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고 새 출발 하는 각오를 전했다.


J리그서 뛴 센터백 장민규, 제주 SK 입단…김학범 감독과 재회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31 2군 갔다 복귀한 두산 케이브, 시즌 1호 3점 홈런 '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1 55
5830 김연화·김유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복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1 85
5829 SK, 삼척시청 꺾고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20승으로 마무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1 11
5828 '팀킬논란' 쇼트트랙 황대헌, 올림픽 티켓 획득…"반성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37
5827 먼저 웃은 현대모비스·울상 지은 정관장…"마지막 집중력 차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95
5826 김민주, 강풍 뚫고 KLPGA 투어 iM금융오픈서 첫 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62
5825 위즈덤, 6·7호 홈런 '쾅·쾅'…KIA, SSG 대파하고 2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1
5824 KLPGA 첫 우승 김민주 "바람엔 자신 있어요…톱10 7회도 목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77
5823 기립박수속 UFC 찾은 트럼프…'케네디 아내 외면했나' 설왕설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35
5822 부상으로 빠지니 2연승…그러나 전북 포옛은 이영재를 믿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2
5821 쇼트트랙 고교생 임종언, 종합 1위로 올림픽행…황대헌도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47
582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6강 PO서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기선제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94
5819 김원민·정의수,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65
5818 '최병찬 이적 첫 골' K리그1 강원, 광주에 1-0 승리…3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8
5817 김민주, 강풍 뚫고 KLPGA 투어 iM금융오픈서 첫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1:00 4
5816 김승연 회장, 한화 이글스 홈구장 방문…"팬들의 함성에 보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5:00 96
5815 '김우민 맞수' 메르텐스, 16년 묵은 자유형 400m 세계기록 경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5:00 95
5814 이정후에게 홈런 맞은 양키스 스트로먼, 무릎 염증으로 IL 등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5:00 12
5813 아쉬운 수비 김민재, 54분만에 교체…뮌헨, 도르트문트와 무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5:00 101
5812 "김혜성이 '혜성' 구단에 등장해 혜성 같은 홈런 폭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15:00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