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GSW '커리–AD-버틀러' 꿈의 BIG3 결성? '니코 OUT→리빌딩 돌입' 댈러스, 갈매기 매물로 등장 “무엇이든…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의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헤비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의 보도를 인용해 “댈러스가 리셋을 고려하는 가운데 GSW가 오랫동안 노려온 데이비스를 영입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GSW는 여러 해 동안 데이비스 영입을 꿈꿔왔다. 특히 댈러스가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엇이든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댈러스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리빌딩 가능성이 큰 상태다. 이유는 분명하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단장으로 비판받아온 니코 해리슨을 결국 경질했기 때문이다.
NBA 소식통 샴즈 샤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를 내보낸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한 지 9개월 만에 해리슨을 해고했다. 듀몬트 구단주는 내부 회의를 통해 “해당 트레이드는 실수였으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돈치치 트레이드는 결국 NBA 역사상 최악의 거래로 로 평가받으며 해리슨의 경질로 이어졌다.

돈치치는 데뷔 후 줄곧 댈러스의 상징이었다. 5차례 NBA 퍼스트 팀에 선정되며 덕 노비츠키의 후계자로 자리 잡은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 유타·레이커스·댈러스가 얽힌 대형 3각 트레이드를 통해 그는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댈러스는 대신 데이비스·맥스 크리스티·1라운드 지명권 등을 받았지만, 불과 9개월 만에 이 거래는 구단을 붕괴시킨 ‘참사’로 드러났다.
그리고 해리슨이 경질된 이후,‘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크리스 매닉스 기자는 “그동안 운영에서 배제됐던 구단주 마크 큐반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복귀했다”며 “댈러스 내부에서는 이미 급진적인 로스터 개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즉 쿠퍼 플래그 외 모든 선수 매각까지도 고려하는 리셋 단계에 돌입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현재 부상 중인 데이비스는 사실상 1순위 트레이드 카드다.
데이비스는 시즌 초반 5경기에서 평균 20.8득점, 10.2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했지만, 10월 30일 인디애나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후 결장 중이다.
그럼에도 건강할 때의 데이비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공수겸장이다. 당장 지난시즌 이적 후 9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20득점·10.1리바운드·4.4어시스트·2.2블록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카이리 어빙이 시즌 아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댈러스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자원임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는 GSW가 데이비스 영입을 고려중인 분위기다.
헤비 스포츠는 “GSW는 시즌 초반 4승 1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부진을 겪고 있다”며 “유망주 조나단 쿠밍가와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폼 하락이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두 선수 모두 적극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만약 두 유망주를 패키지로 묶을 경우 GSW는 가장 취약한 빅맨 자원을 보강할 수 있다. 물론 오프시즌 알 호포드를 영입하긴 했지만 이미 40세에 접어든 만큼 출전 관리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지미 버틀러와 스테픈 커리 등 핵심 선수들이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우승 경쟁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데이비스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다.
다만 매체는 “데이비스는 이미 32세이며 언제든 한 달씩 결장할 수 있는 선수다. GSW가 그런 고액, 고위험 선수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라며 실현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남겼다.
그럼에도 데이비스가 건강하다는 전제라면 커리와의 조합은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한 조합이다.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두 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바스켓볼포에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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