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대체자 낙점" 맨유, 레알 마드리드 '핵심 전력' 영입 착수!..."1,691억 이적료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 CF 미드필더 추아메니를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지만, 팀 내부 사정은 간단치 않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의 잔류를 원하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딘 존스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가 급여를 삭감해야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카세미루는 맨유 내 최고 연봉자이며, 구단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는 현 상황에서 그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카세미루가 갖는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베테랑으로서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 커버, 인터셉트, 빌드업 안정화 등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만 카세미루의 나이와 체력 부담, 여기에 더해 고연봉자인 것을 감안하면 대체자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실정 맨유는 추아메니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맨유는 카세미루의 대안으로 추아메니를 점찍으며,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2000년생 프랑스 미드필더 추아메니는 보르도와 AS 모나코를 거쳐 2022년 7월 레알로 합류했다. 이적 직후 곧바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라리가 무대에 안착했다.
추아메니는 188cm 82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패스, 슈팅, 수비, 시야 모두 균형 잡힌 기량을 보여줬고,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추며 '완성형 자원'으로 성장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필요할 경우 센터백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5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올 시즌 역시 흔들림 없이 21경기에 출전하며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만 레알이 추아메니를 쉽사리 놓아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펜사 센트럴'은 "레알이 추아메니의 가격을 1억 유로(약 1,560억 원)로 책정하고 있다"면서도 "실제로는 어떠한 오퍼에도 응할 생각이 없으며, 선수 본인이 직접 이적을 요청할 때만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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