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사건' 日도 美도 경악! 일본 야구 하루 만에 겹경사 터졌다! 오타니 만장일치 MVP 이어 야마모토는 퍼스트팀 선정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하루 만에 일본 야구계가 기쁨을 누릴 소식이 2가지나 터졌다.
미국 야구기자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025년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선수(MVP)로 오타니 쇼헤이를 선정했다. 오타니는 1위 표 30장을 모두 독식해 만장일치 MVP에 등극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로서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20도루 OPS 1.014를 기록하며 LA 다저스 이적 후 2년 연속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홈런왕과 타점왕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렸으나 오타니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투수로 복귀해 투타 겸업을 펼쳤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그는 14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탈삼진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오타니가 3년 연속 MVP를 차지한 데 이어 그의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경사스러운 소식을 접했다.

야마모토는 14일 'MLB.com'이 발표한 올해의 퍼스트 팀에 선발 투수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한 그는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으며 삼진도 201개를 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려 아시아 선수 역대 최초 사이영상 수상을 노렸으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의 팀 선정 결과는 달랐다. 야마모토는 산체스를 제치고 스킨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대표로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그와 함께 호명된 선수는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다. 산체스는 퍼스트팀이 아닌 세컨드 팀에 포함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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