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나와! '개봉 초읽기' 간접 한일전, 또 시작됐다...일본, 가나에 2-0 완승, '미나미노, 도안 연속골'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이 가나를 제압하며 또다시 간접 한일전이 펼쳐지게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20분(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1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미나미노 타쿠미, 도안 리츠의 연속골로 가나를 2-0으로 제압했다.


거의 동시에 진행된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2-0 승리했다.
최근 한국과 일본 두 국가는 직접적으로 맞붙고 있지 않음에도 서로의 경기를 신경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나날이 치솟는 A매치 초청료에 한일 두 국가가 합작해 싱대국 섭외 비용을 부담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양국이 마주하는 상대 역시 상당 부분 겹친다. 9월엔 미국, 멕시코, 10월엔 브라질, 파라과이, 11월엔 볼리비아, 가나라는 공통의 상대와 맞붙는다.

홍명보호는 볼리비아전까지 5경기를 치르며 3승 1무 1패를 거두게 됐다. 반면 모리야스 하지메호는 2승 2무 1패를 챙겼다. 물론 해당 결과만을 두고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우선 홍명보호는 월드컵 조 추첨을 눈앞에 둔 시점서 포트2 마지노선에 걸쳐 있어 조금 더 명확한 목표 의식이 있는 상황으로 임했다. 이에 거의 모든 경기서 가용할 수 있는 베스트 전력을 들고나왔다.

일본의 경우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적극적인 실험을 계속했다. 특히 브라질, 가나 등 그간 한국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본선 수준의 국가들을 쓰러뜨리며 2승을 챙겼다는 점에서 단순 승무패 나열은 다소 의미가 떨어질 수 있다.
사진=교도 통신(대한축구협회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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