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행선지" 맨유 또 한번 박지성 영입한다!...무려 1693억 투자 예정 "매우 진지하다는 증…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제2의 박지성’으로 평가받는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4일(한국시간) "맨유는 앤더슨을 영입하기 위해 약 1억 유로(약 1,693억 원)의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경쟁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맨유가 이 영입에 매우 진지하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는 앤더슨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 중 하나다.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는 앤더슨을 아모림 체제 중원의 핵심 보강으로 바라보고 있어 선두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 앤더슨은 활동량이 풍부하고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이 같은 장점 덕에 영국 매체 ‘EPL 인덱스’는 그를 두고 “아모림 감독의 박지성이 될 선수”라며 “강한 압박, 지속적인 추격, 헌신적인 움직임, 팀 전체를 끌어올리는 스타일이 박지성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다.
타인위어 지역 출신인 앤더슨은 뉴캐슬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2021년 아스널전에서 프로 데뷔했다. 뉴캐슬에서 55경기 3도움을 기록한 뒤, 재정 문제로 인해 2024년 여름 3,500만 파운드(약 668억 원)에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기록한 높은 이적료에도 흔들림 없이 노팅엄에서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중 한명으로 올라섰고, 이번 시즌 누누 산투,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이은 경질 속에서도 리그 개막 이후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는 이제 빅클럽으로의 스텝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 이에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가 가장 먼저 움직인 상황이다.
실제로 앤더슨은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잘 어울린다. 아모림은 3-4-3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강한 압박과 높은 활동량을 요구한다. 이는 활동량과 다재다능함이 강점인 앤더슨에게 최적의 환경이다. 맨유가 거액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끝으로 더 하드 태클은 “맨유는 앤더슨 영입을 시도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겨울 이적시장에 바로 움직일지, 시즌 종료 후로 미룰지가 관건”이라고 전하며 구단의 관심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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