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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한국 오는거 아니지? 김하성 송구 잡아줬던 前 동료, 미국 떠나 아시아행 추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번 시즌 김하성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합을 맞춘 내야수가 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아시아 진출을 원하는 밥 시모어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방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998년생인 시모어는 지난 2021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로부터 13라운드에 지명받은 뒤 줄곧 마이너 무대를 누볐다. 이후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26경기를 뛰며 타율 0.205 1홈런 5타점 OPS 0.53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선 타격 성적이 저조했으나 시모어는 마이너 무대에선 정확성과 폭발력을 두루 갖춘 선수였다. 특히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105경기를 뛰면서 30홈런 87타점을 생산했으며, 장타율은 무려 0.553에 달했다.
강력한 한 방과 타점 생산력을 지녔기에 시모어는 일본과 대만은 물론 한국에서도 충분히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만약 시모어가 한국 무대에 입성할 경우, 그는 100만 달러(약 14억 6,000만 원) 수준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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