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 日 "지금까지 없던 역사적 승리"...'사상 첫 브라질 격파' 모리야스 감독, 가나전 앞서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가나와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가나와의 11월 A매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일본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와 같다. 9월 2연전서 멕시코, 미국을 상대로 1무 1패를 거두더니 10월 첫 경기인 파라과이와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연일 흔들리는 모습에 모리야스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던 찰나 반전을 이룩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브라질과의 10월 두 번째 경기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는 일본 축구 역사상 브라질을 상대로 기록한 첫 승리다.
자연스레 일본이 지금의 분위기를 11월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가나와의 경기를 앞둔 모리야스 감독은 "친선 경기긴 해도 일본이 브라질을 이긴 건 지금까지 없던 역사적인 승리이다. 일본 축구의 발전과 역사적 쌓임 덕분에 거둔 쾌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일본은 월드컵과 같은 공식전 무대에서 브라질을 이기기 위해 더 강해져야 한다. 과거의 승리가 다음을 보장하진 않는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가나와의 경기에선 반성할 점을 살려 경기에 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일 경기 선발 명단을 알려달란 질문이 나오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브라질과의 경기 선발을 중심으로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라며 "여기서 몇 명이 바뀔진 훈련 결과를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과 가나의 역대 전적은 5승 3패이다. 직전 맞대결은 2022년 6월로 일본은 가나를 4-1로 제압했다. 모리야스호가 아프리카팀과 맞붙는 것은 2023년 10월 튀니지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사진=스포니치 아넥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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