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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망언? MLS '오피셜' 충격 발표… '손흥민은 뮐러에게 진다' BUT "임팩트는 SON이 더 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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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무국이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을 내놨다.

밴쿠버는 2일(한국시간) 텍사스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4-2 승리를 거두며 먼저 8강에 올랐다.

하루 뒤 LAFC도 텍사스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는 자연스럽게 ‘손흥민 vs 뮐러’라는 역대급 빅매치가 성사됐다.

정규리그 성적만 보면 두 팀은 거의 대등했다. 밴쿠버는 18승 9무 7패로 서부 2위, LAFC는 17승 9무 8패로 3위에 자리했다. 객관적인 지표만으로는 승자를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MLS 측은 다소 과감하게 승자를 예측했다. 사무국은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뮐러 vs 손흥민: 밴쿠버 vs LAFC, 누가 더 우위에 있을까"라는 헤드라인을 내걸고두 선수의 비교와 해당 경기에 대한 분석을 늘어놓았다. 

우선 개인 퍼포먼스에서는 손흥민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MLS 데뷔 후 11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LAFC 공격에 즉각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그의 합류 후 팀의 경기당 승점은 1.66점에서 2.09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MLS 사무국도 “손흥민은 단순한 영입이 아니라 팀의 공격 구조 자체를 바꾼 선수”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뮐러 역시 8골 3도움으로 밴쿠버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사무국은 "뮐러는 톱클래스 영입이지만, 손흥민은 팀 전체의 경기력 변화를 이끈 완전한 변혁 요인이었다. 근소한 차이지만 손흥민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MLS는 다음 라운드 진출팀으로 밴쿠버를 예상했다.

사무국은 “밴쿠버는 홈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고, 예스퍼 쇠렌센 감독 아래 더 안정적인 균형을 갖춘 팀이다. 부상자 복귀 가능성과 탄탄한 수비까지 고려하면 전력 완성도는 밴쿠버가 약간 앞선다”며 "결론은 밴쿠버가 LAFC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샌디에이고FC 또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개인 활약은 손흥민이 앞섰지만 전체적인 팀 전력은 밴쿠버가 조금 더 우위라는 것이 MLS 사무국의 결론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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