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역대급 '오피셜' 공식발표! 이강인, 유럽 '생태계 교란종' 등극→'UCL서 맹활약' 야말·더용과 나란히 '탑퍼모머'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의 유럽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치데이 4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뽑아낸 선수들을 조명했다.
라민 야말, 프렝키 더용(이상 FC 바르셀로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FC 바이에른 뮌헨) 등 유수의 선수들 가운데 이강인의 이름도 함께 포함됐다.

UCL 발표에 따르면 이강인은 한 경기에서 6번의 크로스 성공을 기록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TOP PERFORMERS)'로 선정됐다.
이러한 이강인의 평가는 달리 나온 것이 아니다. 실제 이강인은 5일 뮌헨과의 경기에서 준척급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
당시 이강인은 후반 25분 갑작스레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는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 위협적인 드리블로 뮌헨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특히 후반 29분 주앙 네베스에게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추격골을 돕기도 했다.

비록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이강인은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정확도 48/48(100%), 유효 슈팅 1/3(33%), 터치 76회, 드리블 성공 1/2(50%) 등의 수치를 쌓았으며, PSG 선수들 가운데 최고 평점인 7.8을 부여받기도 했다.
이는 이강인이 올 시즌 얼마나 단적으로 쾌조를 이어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는 UCL뿐만 아니라 리그 경기에서도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PSG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활약상은 자연스레 극찬으로 이어지고 있다. 평소 박한 평가를 내린 프랑스 매체들도 이번만큼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르퀴프'는 "활기찼고,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리듬을 찾았다"고 평가했으며,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매우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을 내렸다.
사진=이강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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