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렬함 극치! 이강인 '뒤통수 발로 차기+안면 가격' 퇴장→'구역질 조롱'까지...佛명문 맞나? 리옹, 수석코치·베테랑까지 나…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에게 상처를 입히고도 올랭피크 리옹이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컬쳐 PSG'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리옹의 아르헨티나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파리 생제르맹 FC(PSG)전(2-3 패) 후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탈리아피코는 10일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PSG와의 2025/26 리그 1 12라운드 홈경기(2-3 패)에 선발 출전했지만, 도중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유는 다름 아닌 이강인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기 때문. 그는 우측면을 휘젓던 이강인을 견제하기 위해 여러 차례 옷을 잡아끄는 등 불필요한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보여 이미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탈리아피코는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의 얼굴을 가격해 두 번째 경고를 받아 레드카드가 적용됐다. 그는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격렬히 항의했다.
결국 수적 열세에 몰린 리옹은 끝내 이강인의 코너킥을 막아내지 못했고, 네베스의 헤더 한 방에 무너져 내렸다.

리옹은 경기 종료 후 분통을 터뜨렸다. 수석 코치 조르지 마시엘은 리그 1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5만 9천 명이 있었는데, 그중 네 명(심판진)만 우리가 본 파울을 못 봤다"며 "PSG의 두 번째 골은 스캔들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 직전, 비티냐가 공을 탈취할 때 명백한 반칙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강인은 퇴장감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반 43분 이강인이 탈리아피코를 잡아끌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리아피코는 슛을 시도해 골대를 맞췄다"며 "그 장면은 페널티킥과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얘기했다.

탈리아피코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강인과의 경합 장면 등 공유하며 '구역질을 참는 이모티콘'과 '입을 막는 이모티콘'을 함께 게시해 공개적으로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이러한 탈리아피코의 행동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는 경기 내내 이강인을 거칠게 압박하며 여러 차례 반칙성 플레이를 이어갔고, 그 여파로 이강인의 이마에는 상처 자국까지 남았다.
그뿐만 아니라 리옹 수비진은 이강인을 막는 과정에서 뒤통수를 걷어차는 등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즉각적인 퇴장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탈리아피코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장면만을 골라 공개하며 판정에 불평을 쏟아낸 것이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올랭피크 리옹, 톱 뉴스 1,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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