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맨유, 미드필더 영입 확실" 올라갈 일만 남았다...英·獨 차세대 자원 물망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유수의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듬해 이적시장에서 최소한 한 명의 미드필더를 보강할 계획이며,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의 코너 갤러거가 잠재적인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기브미스포츠'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는 2026년에 최소 한 명의 미드필더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너 갤러거가 그중 한 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아틀레티코는 지난 8월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1월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VfL 슈투트가르트의 안젤로 슈틸러도 언급하며 "그는 맨유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지만, 독일 클럽이 1월에 주전급 선수를 파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1월은 쉽지 않을 것이고, 여름에는 다른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다만 확실한 건 맨유가 2026년에 최소 한 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거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현재 중원 보강이 시급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들은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뎁스 강화에 성공했지만, 이렇다 할 미드필더 영입이 이뤄지진 않았다.
물론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등 준척급 자원이 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치는 마누엘 우가르테,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중용받지 못하는 코비 마이누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자원이라, 이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젊고 성장 잠재력이 큰 자원들을 탐색하던 중 코너 갤러거와 안젤로 슈틸러를 주요 후보군으로 올렸다.

먼저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으로, 일찌감치 첼시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엘리트 미드필더다. 2021년 크리스털 팰리스 FC 임대를 통해 기량을 폭발시켰고, 2022/23시즌 첼시 복귀 후 4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이어 2023/24시즌에는 50경기 7골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갤러거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특유의 에너지와 투지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받았지만, 올 시즌 들어 경기력의 기복과 팀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입지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

슈틸러는 독일이 배출한 차세대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그는 2023년 8월 VfL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첫 시즌(2023/24) 34경기 1골 6도움, 지난 시즌 47경기 4골 11도움으로 중원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단순히 스탯만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으나, 그는 경기 조율 능력과 정교한 패스, 넓은 활동 범위, 수비 기여도까지 고루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여름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 CF에 직접 영입을 추천했을 정도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구단 사정으로 협상은 무산된 바 있다.
사진=365스코어, 트랜스퍼마크트센트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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