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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21연패 도전 경기도 빙상, 중간종합 선두
종목우승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빙상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중간 종합 선두로 나섰다.
경기도는 15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첫 날 9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며 전날 끝난 쇼트트랙에서 서울에 뒤진 것을 만회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도는 5천m서 남고부 김승겸(성남 서현고)과 양호준(의정부시청)이 6분51초30, 6분48초13을 기록하며 나란히 결승선에 가장 먼저 골인했다.
또 단거리 종목인 500m서는 여자 일반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7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초부 안경인(의정부스케이트클럽·USC)과 여중부 박세진(의정부여중)도 각각 43초77, 41초13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남초부 500m서는 이태성(USC)이 41초69의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같은 종목 남중부 이준표(장내중·38초61)와 남고부 신선웅(남양주 별내고·36초49), 남대부 구경민(한국체대·35초63)도 패권을 안았다.
이날 금메달 9개를 보탠 경기도는 금 29, 은 30, 동 22개를 획득해 총 293점을 기록, 서울시(금23 은18 동20·280.5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황선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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