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양키스·메츠 '쩐주' 구단이 달려든다! ‘FA 최대어’ 터커, 4억 달러+장기계약 잭팟 터뜨리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카일 터커가 4억 달러를 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터커를 집중 조명했다.
MLB.com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주목받는 FA 선수인 터커의 이적 후보 구단으로 다저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등을 거론했다.
터커는 이번 오프시즌 FA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력·수비·타격 삼박자를 두루 갖춘 외야수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91득점 25도루, OPS 0.841을 기록했다. MLB 8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273 147홈런 490타점을 마크했다.
MLB.com은 “그가 건강하다면, 리그 전체에서도 상위 5명 안에 드는 선수다. 지금이 커리어 전성기이며 반드시 거액 계약을 따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대형 FA의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항상 거론되는 팀이 바로 다저스다. 이 구단은 거의 모든 금액을 고려 대상에 올릴 만큼 자금력이 막강하다"고 덧붙였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불펜진과 외야진 보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해당 매체는 “다저스는 자금 면에서 물러서는 일이 거의 없다. 마이클 콘포토가 좌익수에서 결과를 내지 못해 양쪽 코너 외야가 모두 공석 상태다. 터커를 우익수에 세우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좌익수로 돌리는 구상은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계약 규모와 관련해서는 “4억 달러를 넘는 계약을 맺은 선수는 후안 소토(메츠),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단 4명뿐”이라며, 부상 경력이 있는 타커가 이들과 같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다만, 10년 장기계약 체결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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