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大 호재 "완벽 부합" 맨유, 명가 재건 시동!... FA 예정 우파메카노 영입 추진 "경…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내년 6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다요 우파메카노(FC 바이에른 뮌헨)를 눈여겨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경험이 풍부하고, 2026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우파메카노에게서 완벽한 해답을 찾았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지만, 현재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이 재정적 이유로 교착 상태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재건 중인 스쿼드에 수비 안정성과 리더십을 더할 수 있는 인물로 우파메카노를 고려 중이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현실적인 수준이지만, 다른 팀이 앞서기 전에 구단 수뇌부가 신속히 움직이려 한다”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는 2021/22시즌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피지컬, 넓은 수비 범위를 앞세워 김민재와 짝을 이루며 팀의 핵심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3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출전할 때마다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에 뮌헨 역시 그의 연장 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협상은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다.
독일 ‘빌트’는 지난 9월 “올해 봄까지만 해도 빠른 합의가 예상됐지만, 결국 재정적인 문제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우파메카노가 더 높은 연봉과 향후 이적을 고려한 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맨유가 우파메카노를 수비진의 차기 리더로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정도 수준의 선수가 FA로 풀리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CF를 비롯한 유럽 빅클럽들도 이미 그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빠르게 영입을 성사시키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피차헤스는 “맨유는 경쟁력 있는 제안을 준비 중이다. 핵심 시점은 1월 혹은 여름이며, 만약 뮌헨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맨유는 선수와 사전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구단은 이번 거래가 시즌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파메카노의 합류는 맨유 수비진의 질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그는 유럽 대항전과 분데스리가에서 이미 검증된 수비수이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맨유가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3백과 4백 체계 모두에서 뛸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해 감독의 수비 구상에도 완벽히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맨유가 경쟁에서 승리하고 현 시점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우파메카노 영입에 성공해 명가 재건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까.
사진= 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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