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1R 라인업]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다’ 맨유, UEL 결승 복수의 칼날 갈았다! 토트넘 상대로 P…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다. 두 팀을 불붙게 하는 연결점은 확실하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5/26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양 팀은 승점 17로 동률이다. 다만, 득실차로 인해 토트넘이 6위, 맨유가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토트넘은 직전 첼시전에서 0-1로 패배하며 쓴맛을 봤지만, 그동안 보여온 기세는 대단하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그러나 모하메드 쿠두스처럼 신입생들과 기존 선수들의 활약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맨유는 완전히 달라졌다. 후벵 아모링 감독과 브라이언 음뵈모가 각각 이달의 감독상,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며 4경기 연속 무패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비록 직전 노팅엄전에서 어이없는 수비로 1분 사이에 두 골을 내줬지만, 아마드 디알로가 엄청난 발리슛으로 팀을 패배에서 끄집어냈다.
이 경기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이후 처음 맞붙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당 경기는 맨유가 0-1로 패배하며 손흥민의 10년이 걸린 메이저 대회 트로피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를 준비하는 두 팀의 각오는 라인업에서도 알 수 있었다.
홈팀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비카리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포로, 로메로, 판 더 펜, 스펜스가 그를 도와 수비했다. 팔리냐, 사르, 시몬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최전방은 존슨, 무아니, 히샤를리송이 낙점 받았다.
대기 명단에는 킨스키, 우도기, 로즈웰, 단소, 벤탕쿠르, 스칼렛, 텔, 오도베르, 마카미르치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맨유의 아모링 감독은 3-4-2-1 전형을 준비했다. 라먼스가 골문을 지켰다. 쇼, 매과이어, 더 리흐트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도르구와 마즈라위가 양 측면에 출전했고 브루노와 카세미루가 중원에서 볼 배급을 도왔다. 공격진은 디알로, 음뵈모, 쿠냐가 나섰다.
대기 명단에는 바인드르, 헤븐, 요로, 달로, 플레처, 우가르테, 마운트, 셰슈코, 지르크지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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