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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우리의 아름다운 딸이 천국으로 떠났다" WS에서 볼 수 없었던 베시아, 그가 팀을 떠났던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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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의 핵심 불펜 투수 알렉 베시아가 월드시리즈에 참가할 수 없었던 이유가 마침내 밝혀졌다.

베시아는 최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딸이 지난 10월 26일 천국으로 떠났다"며 "우리가 겪은 슬픔을 어떠한 말로도 대신할 수 없지만, 우리가 딸과 함께 있었던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마음속에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 동안 모든 상황을 이해해 주고 지지해 준 다저스 구단에 감사하며, 다저 네이션과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그리고 야구팬들도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베시아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불펜 투수였다. 68경기에 나서 4승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종전까지 다저스는 선발 투수가 흔들리는 위기 상황에서 늘 베시아를 투입했다.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훌륭하게 경기를 마쳤던 베시아는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심상치 않은 징조를 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베시아를 지지하며 그를 가족 의료 휴가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월드시리즈 기간에는 다저스뿐만 아니라 토론토 선수들도 본인의 모자에 베시아의 등번호인 51번을 새기고 그라운드에 등장해 찬사를 받았다.

한편, 다저스는 베시아의 부재에도 토론토를 4승 3패로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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