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반등 신호탄! "비난하던 사람들 입 닫아" 이강인 '비판 종식 선언'→PSG서 맹활약에 佛매체,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핵심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6일(한국시간) "그동안 자주 비판을 받았던 이강인은 이제 비난하던 사람들의 입을 잠재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이 RCD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구단이 아시아 시장을 위해 이강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 그는 이번 시즌 교체로 출전할 때마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8월 PSG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발렌시아 CF와 마요르카 시절 보여준 잠재력으로 인해, PSG는 그를 세대교체의 핵심 카드로 낙점했다.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그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데제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새로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로 인해 입지가 좁아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시즌 막바지에는 이적설이 제기됐다. 복수의 현지 매체가 다양한 구단과의 연결설을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협상은 없었다. 결국 그는 잔류를 선택, PSG에서의 도전을 이어갔다.
결국 올 시즌 잔류하게된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험난한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 시즌 상황은 달라졌다. 시즌 초반 데제레 두에와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이강인은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활약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4 FC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빛을 발했다. 전반 25분 부상으로 교체된 뎀벨레를 대신해 투입된 그는 특유의 침착함과 패싱 감각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후반 29분에는 주앙 네베스에게 감각적인 크로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SG의 공격을 주도했다. 비록 경기는 1-2로 패했지만, 그의 활약은 현지 언론과 팬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풋01'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PSG 팬 계정은 "오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었다. 패스 성공률 100%, 후반전 모든 공격의 출발점이었다. 그의 이름에 존중을 보여라, 이강인!"이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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