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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1골 0도움이지만'...아모림, 소신 발언! '맨유 1,194억 공격수' 쿠냐 두고 "진정한 괴짜, 매우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63 11.07 21: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이적생 마테우스 쿠냐가 아직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쿠냐의 독특한 경기 스타일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맨 인 블레이저스'와의 인터뷰에서 "쿠냐는 진정한 '괴짜'다. 그는 단순히 공을 다루는 선수에 그치지 않는다. 상대의 머릿속에 들어가 심리적으로 흔들리게 만드는 아우라를 지녔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보기 드물며, 팀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쿠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으로 36경기 17골 6도움을 뽑아내며 폼을 자랑해 단숨에 빅클럽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 가운데 특히 맨유가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당시 맨유는 기존 공격진의 부진으로 골 결정력 문제를 겪고 있었다. 라스무스 호일룬(52경기 10골 2도움)과 조슈아 지르크지(49경기 7골 2도움)는 합산 스무 골도 못 넣을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유형의 전방 자원 영입을 강하게 요청했고, 맨유는 6,250만 파운드(약 1,194억 원)를 쾌척에 쿠냐를 품에 얻었다.

이는 맨유에 있어 성공적인 결정이 됐다. 비록 현재까지 10경기 출전해 1골에 그치고 있으나, 쿠냐는 전개와 압박, 유려한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심리전으로 맨유 공격의 활로를 뚫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쿠냐의 입단 동기 브라이언 음뵈모와의 조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 두 선수의 공통점은 멘털리티다. 음뵈모는 매우 직선적이며, 우리는 작년에 그런 스타일의 선수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전 네 번째 골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수비수가 공을 잡는 순간 이미 움직임을 시작한다.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작은 디테일이지만, 이런 요소들이 우리 팀을 훨씬 더 위협적으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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