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초대형 사건”…천하의 펩이 직접 요청, 무려 2551억 ‘비니시우스 영입’ 추진! “맨시티 마지막 퍼즐 조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FC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CF)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7일(한국시간) '디펜사 센트럴'의 보도를 인용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다음 시즌 공격 보강을 위한 핵심 타깃으로 비니시우스를 직접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공격진 개개인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합류는 맨시티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다시 점화시킬 뿐 아니라, 유럽 이적시장 전체를 뒤흔들 초대형 사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2019년부터 레알에서 활약하기 시작했고 2021/22시즌부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 2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통산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발롱도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 20골 17도움으로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올 시즌 라리가에서도 11경기 5골 4도움으로 팀의 선두 경쟁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심상치 않다.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도 불편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다소 이른 교체에 불만을 드러낸 뒤 논란이 일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왜 항상 나야?”라고 외친 뒤 “차라리 떠나는 게 낫겠다”고 말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공식 사과와 화해가 있었지만 앙금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모양이다.
이런 가운데 엘링 홀란드는 건재하지만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뉴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의 부진으로 고민 중인 맨시티가 비니시우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는 구단과 선수 측을 설득하기 위해 약 1억 5천만 유로(약 2,521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며, 비니시우스의 계약 교착 상태를 활용하려는 전략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팀을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보고 있으며, 과거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해 팀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왔다. 이번 추진은 맨시티가 시장에서 초대형 투자를 주저하지 않는 글로벌 빅클럽임을 다시 한번 증명할 행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맨시티는 홀란과 비니시우스라는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게 된다. 과연 최근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영입을 통해 다시금 예전의 막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Futirinha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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