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선호 유형" 맨유 20살 17골 5도움 '제2의 호나우두' 영입으로 공격진 방점 찍는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여전히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소속 공격수 비토르 호키 영입을 검토 중이다. 맨유는 이 선수의 영입을 위해 약 4,400만 파운드(약 840억 원) 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를 거쳐 2025년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한 호키는 다재다능함이 장점인 만큼 아모림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2의 호나우두’로 불리며 브라질 무대에서 주목받은 호키는 브라질의 명문 크루제이루 유스팀 출신으로 2021년 1군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16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자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결국 2023년 여름 약 3,000만 유로(약 503억 원) 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유럽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1월 팀에 합류한 그는 16경기 2골에 그쳤고, 이후 레알 베티스로 임대돼 33경기 7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2025년 2월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해 브라질 무대로 복귀한 뒤 다시 폼을 되찾았다. 익숙한 환경 속에서 그는 37경기 17골 5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아직 만 20세에 불과한 2005년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 복귀는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호키 입장에서도 재유럽 진출 시 가능한 한 높은 수준의 빅클럽으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는 만큼 맨유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현재 맨유는 베냐민 셰슈코와 조슈아 지르크지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최전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구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셰슈코 영입에 약 2억 파운드(약 3,819억 원)를 투자했음에도, 여전히 확실한 골잡이를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젊고 이미 브라질 무대에서 검증된 호키는 아모림 감독이 노릴 만한 타깃으로 보인다.
다만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축구 통계 기관 CIES 풋볼 옵저버토리가 호키의 시장 가치를 8,800만 유로(약 1,447억 원) 로 평가했다”며, “이는 맨유가 제시하려는 금액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 redtintedviewz,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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