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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무려 연봉 319억' 김하성은 받을 수 없었다...MLB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 13명 발표...슈와버·터커·이마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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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13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의 카일 터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 등 총 13명의 선수가 2,202만 5,000달러(약 319억 원) 금액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들은 오는 19일까지 제안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퀄리파잉 오퍼는 지난 2012년부터 만들어진 FA 보상제도다. 원소속 구단이 당해 메이저리그 상위 연봉 125명의 평균 금액을 FA 선수에게 제시해 1년 계약을 맺는 형태다. 제안을 받은 선수가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간 뒤 타팀에서 그를 영입할 경우, 영입한 팀은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원소속팀에 내줘야 한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는 터커와 슈와버를 비롯해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보 비솃(토론토 블루제이스),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렌트 그리샴(뉴욕 양키스), 이마나가 쇼타(컵스)다.

한편, 김하성은 퀄리파잉 오퍼 대상 자체가 아니다. FA 직전 시즌 도중 팀을 옮길 경우 원소속 구단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없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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