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김민재는 연막이었나? 리버풀, 진짜 목표는 1662억 伊 왼발잡이 센터백!…“가장 유력한 선택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수비 보강이 절실한 리버풀FC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가장 주가가 높은 센터백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6일(한국시간)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인터 밀란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영입을 위해 8,800만 파운드(약 1,662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리그 4연패에 빠지며 타이틀 경쟁 주도권을 아스널에 내주자, 구단은 다시 한 번 수비진 보강을 위해 지갑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지오반니 레오니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따.

현재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플로리안 비ㄱ르츠 등 공격진의 기복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버질 반 다이크 중심의 수비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재계약 난항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높고, 조 고메즈는 주로 풀백으로 기용돼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에도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으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 영입 역시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스토니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바스토니는 현재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인터 밀란 입단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190cm의 장신에서 나오는 강력한 공중볼 경합 능력과 수비력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을 겸비했다.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으며, 올 시즌에도 13경기에 나서 인테르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리버풀은 바스토니를 장기적인 수비 리더로 낙점하고 다소 높은 금액이라도 투자해 영입을 조기에 마무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바스토니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인터 밀란은 그를 잔류시킬지 혹은 거액의 제안을 수용할지 고민 중”이라며 “리버풀은 재정적 여력과 즉각적인 수비 보강 필요성 덕분에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이 바스토니를 영입할 경우 그동안 연결돼 온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 영입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스포츠몰’은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transfermarktcentra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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