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신성' 야말, '오피셜' 입장 발표! '사타구니 불치병 부상'→"나는 괜찮다, 전부 거짓이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이 자신을 둘러싼 만성적인 사타구니 부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야말이 부상 관련 보도에 정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야말은 최근 반복되는 사타구니 통증으로 고생해 왔다. 지난달에는 부상 재발로 세비야 FC전에 결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현지 매체들은 야말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달 1일 "야말이 앞으로 선수 생활 내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치골통증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역시 "이 부상은 매우 복잡하며, 야말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100%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단순 근육 부상이 아니며, 완전히 치유될 수 있는 부류의 부상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시즌 계획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듯했다. 야말은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심으로 군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던 가운데 야말이 이를 직접 일축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FC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3-3 무) 이후 인터뷰에서 "나는 괜찮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전부 거짓이었다. 나는 그저 다시 이 수준으로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을 뿐"이라며 "지금이 가장 즐겁고 최고의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야말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우려를 씻어냈다.
플릭 감독은 "야말은 여전히 신중히 관리해야 하는 상태지만, 오늘은 훌륭했다"며 "그가 부상을 잘 통제하고 훈련과 치료에 집중한다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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