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상급' FC서울로 역대급 네임드가 온다?...결국 무산, 자한바크시, FCV 덴더르 이적 확정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FC서울 이적설이 불거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유럽 잔류를 택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구단 FCV 덴더르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 국가대표 자한바크시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기본 1년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한바크시는 1993년생 이란 국적의 측면 자원이다.
2013년을 시작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해 이란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5년 네덜란드 AZ알크마르로 이적해 2017/18 시즌엔 21골 1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자한바크시는 2018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도전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얻진 못했다. 이에 2021년 여름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익숙한 네덜란드 무대로 복귀했다.
자한바크시는 2024년 여름, 한 번 더 거취에 변화를 줬다. 페예노르트를 떠나 헤이렌베인과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20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자연스레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다. 이 가운데 FC서울의 이름이 포함되며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를 받기도 했다. 이란 매체 'avash'는 지난달 13일 자한바크시 측근이 FC서울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자한바크시의 FC서울행은 무산됐다. 실제 FC서울이 오퍼를 넣었는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한때 팬들을 설레게 했던 이적설은 단순 루머로 남게 됐다.
사진=자한바크시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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