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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2위' 7년만의 가을 야구 진출, 아쉬운 KS 준우승...'정상 재도전' 한화, 日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로 2026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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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달성하며 강팀으로 도약한 한화가 정상 등극 재도전을 위해 담금질에 나선다.

한화는 "오는 23일까지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진행될 2025 마무리 캠프를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캠프 규모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투수 17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트레이닝코치 4명 등 53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50억 유격수' 심우준이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4년 총액 50억 원의 대형 FA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심우준은 뛰어난 수비력으로 한화 내야 수비를 안정시켰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94경기 타율 0.231 2홈런 22타점 11도루 OPS 0.587로 몸값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5경기 타율 0.077(13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겪은 심우준은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 7타석을 소화하는 데 그치며 타율 0.167(6타수 1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신인 선수중에는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뽑힌 기대주 외야수 오재원을 비롯해 내야수 최유빈(4라운드 33순위), 권현규(5라운드 43순위)가 마무리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이번 마무리캠프를 통해 1군급 선수들의 보강 및 내년 1군에서 활약할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담금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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