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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상황" 맨유, 결국 카세미루 대체자 결정…02년생 英 대표 MF 영입 임박 "중원 큰 변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58 09: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FC)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노팅엄의 미드필더 앤더슨이 내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는게 유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이미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2026년 여름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앤더슨은 올 시즌 노팅엄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 맨유전 2-2 무승부에서도 중원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2002년생 앤더슨은 활동량이 풍부하고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타인위어 지역 출신으로 뉴캐슬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2021년 아스널전에서 프로 데뷔했다. 뉴캐슬에서는 총 55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으며, 재정 문제로 인해 2024년 여름 3,500만 파운드(약 659억 원)의 이적료에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에 기록한 높은 이적료에 부담이 클만 했지만 흔들림 없이 적응했고, 이번 시즌 누누 산투 감독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이은 경질 속에서도 개막 후 리그 전 경기 출전으로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에이징 커브와 함께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의 이적설이 이어지며 중원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브미스포츠 역시 “맨유는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를 앞둔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앤더슨이 가장 유력한 후보이며, 앞으로 몇 년간 맨유 중원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는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 안젤로 슈틸러(슈투트가르트), 안드레이 산투스(첼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지만, 나이,기량,프리미어리그 검증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앤더슨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입에는 막대한 비용이 예상된다. 앞서 ‘더 하드 태클’은 “노팅엄은 앤더슨 이적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최소 1억 파운드(약 1,88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모건 깁스-화이트 사례처럼 핵심 자원 수호에 강경한 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라이브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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