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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돌아간 ‘믿음의 야구’, 한화는 이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폰세 없이 우승 재도전 가능할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72 11.04 21: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친 한화 이글스는 이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는 것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 패배로 한화의 시리즈 전적은 1승 4패가 되며 LG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마무리는 아쉬웠으나 전반적으로 보면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한화는 2018시즌 ‘깜짝 3위’로 오랜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이래로 거의 최하위권에 머물러 왔다. 4할 승률도 못 채운 시즌이 3번에, 그나마 가장 나았다던 지난해도 승률 0.465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진짜로 달랐다. 선발과 불펜을 막론하고 마운드를 탄탄하게 구축했고, 타선에서도 문현빈과 노시환 등이 중심을 잡았다. 전반기부터 치고 나간 한화는 한때 LG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했다.

후반기에 삐끗하면서 결국 2위로 처지긴 했지만, 한화가 기록한 승률 0.593은 빙그레의 이름을 달고 정규시즌 1위에 올랐던 1992년(0.651) 이래로 가장 높은 것이다. 한국시리즈 진출도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한화 팬들의 오래 묵은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만족하기엔 이르다. 한화는 이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올해 성적이 좋은 외국인 선수 수급과 몇몇 선수들의 ‘플루크 시즌’ 덕에 낸 것인지, 혹은 한화가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제대로 도약한 것인지 차기 시즌에 밝혀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수는 코디 폰세다. 폰세는 정규시즌 29경기 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남겼다.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3관왕)을 달성하며 MVP 유력 후보로 꼽힌다.

문제는 이렇게 너무 잘 던진 탓에 미국으로 ‘역수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미 현지 매체에서 폰세의 이름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달 8일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폰세를 ‘주요 검토 대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으며, 25일에는 ‘헤비 스포츠’도 샌프란시스코가 KBO 출신 선수들로 재미를 본 것을 바탕으로 폰세를 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 메츠 관련 소식을 다루는 ‘라이징 애플’은 지난 2일 “메츠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이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인연이 있는 폰세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MLB의 자금력을 생각했을 때, 한화가 폰세를 붙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폰세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물론 다른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공백을 메우겠지만, 웬만해서는 폰세 수준의 기량은 발휘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자칫 잘못하다간 ‘먹튀 용병’을 데려와 엔트리 운용 자체가 꼬일 수도 있다.

결국 폰세의 이탈 자체가 ‘다운그레이드’가 될 수 있는 만큼, 그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한화의 마운드가 워낙 탄탄하다는 것이다. 당장 올해도 폰세 이후로 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4선발 로테이션이 위력을 발휘했다.

문제는 불펜이다. ‘이닝 이터’ 폰세가 없다면 부담이 커질 것이다. 그런데 한화 불펜은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및 포스트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다. 마무리 김서현도 그렇지만, 필승조 노릇을 하던 박상원 역시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특히나 시즌 막판부터 불펜 운용 과정에서 유독 강하게 묻어난 김경문 감독 특유의 ‘믿음의 야구’가 팀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 빈번히 드러난 점도 걱정거리다. 한화의 정규시즌 1위 가능성을 앗아간 10월 1일 SSG 랜더스전이 대표적이다.

이어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김서현 살리기’라는 명목 아래 무리한 기용을 지속하다가 김서현은 김서현대로 무너지고 한화도 패하는 최악의 결과가 이어졌다. 김경문 감독 역시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모두에게 상처만 남았다.

이런 탓에 일각에서는 김경문 감독을 괴롭히는 준우승의 굴레가 사실 본인이 자초한 것 아니냐는 날선 비판까지 나올 정도다. 분명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를 2위로 보낸 크나큰 업적이 있음에도 미묘한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다.

결국 차기 시즌이 ‘증명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화가 ‘1년 반짝’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과정에서 김경문 감독 역시 올해의 아쉬운 평가를 떨쳐내는 달라진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지가 한화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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