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축구 역사상 이런 선수 없었다!' 공격P 200개 육박 손흥민, PL TOP 10 당당 입성…"팀 가리지 않고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어쩌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사 전체를 통틀어 다시 나오기 힘든 존재일지도 모른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 산하 ‘옵타 애널리스트’는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 구단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 10인을 조명했다.
웨인 루니·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모하메드 살라·스티븐 제라드(리버풀FC),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FC), 티에리 앙리(아스널FC), 프랭크 램파드(첼시FC),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FC),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를 상징하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손흥민도 당당히 9위(198개, 127골· 71도움) 자리를 차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팀을 가리지않고 팬들을 사로잡은 선수였다. 손흥민은 뛰어난 실력과 호감형 이미지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토트넘 첫 시즌을 제외하면 매해 최소 30경기, 최소 1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며 “최고 시즌은 2020/21시즌으로, 23골·7도움(총 30포인트)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구단 레전드로 자리잡았다.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으며, 2024/25시즌에는 마침내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33경기 127골 71도움. 역대 공동 16위에 해당하는 득점 기록이다. 특히 2021/22시즌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는 점은 아직도 많은 팬들에게 강렬하게 남아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손흥민을 ‘토트넘의 전설’을 넘어 ‘리그의 아이콘’으로 평가해왔다.
지난 8월 손흥민의 LAFC 이적 당시,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 출전(333경기), 최다 득점(127골), 최다 도움(71개)을 기록했다”며 “10시즌 동안 꾸준함과 탁월함의 상징이었다. 그 기간 동안 손흥민보다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없다”고 기렸다.
이어 “그의 전성기에는 수많은 개인 영예가 뒤따랐다. EPL 골든부츠 1회, 이달의 선수상 4회, 번리전 환상 단독 질주로 ‘올해의 골’과 FIFA 푸스카스상까지 거머쥐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난 8월 정든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한 손흥민은 이적 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오스틴FC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연승과 함께 서부 콘퍼런스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많은 기록을 남긴 손흥민이 과연 MLS 무대에서도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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