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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업그레이드된 자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의 미래 구상 끝! '리더십·활동량 최상' 히울만 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53 09: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마침내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찾은 것일까. 후벵 아모림 감독의 애제자 모르텐 히울만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새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 CP의 히울만을 주요 후보로 점찍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2026년 여름을 목표로 중원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는 히울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맨유의 중원을 지탱하는 핵심은 카세미루다. 어느덧 33세에 접어들었지만, 나이가 무색하게 9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다만 문제는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냐는 것이다. 카세미루의 체력적 하락과 더불어 계약 만료 문제를 고려할 때 후계자 발굴은 필수 과제로 뽑히고 있다.

맨유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크리스털 팰리스 FC의 애덤 워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의 카를로스 발레바 등을 검토했으나, 영입이 이뤄지진 못했다.

 

그러던 가운데 히울만이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1999년의 히울만은 스포르팅 CP의 주장이자 덴마크 국가대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히울만은 자국 명문 FC 코펜하겐 유스 출신으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후 2018년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로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시점은 US 레체 시절. 2021년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히울만은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팀의 세리에 A 승격(2022)을 이끌었고, 여기에 더해 리그 최연소 주장(23세) 기록을 세우기까지 했다.

 

이후 2023년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히울만은 아모림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군림하며 첫 시즌(2023/24) 만에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스포르팅에서도 리더십을 인정받아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받기도 했다.

이는 맨유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스포르팅에서 아모림 감독과 합을 맞췄다는 점은 서로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장점이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에게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카세미루보다 업그레이드된 자원으로 평가된다"고 짚었다.

사진=365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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