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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다저스, 2026시즌에도 우승 후보 1순위? 다저스·양키스·휴스턴·필리스 순으로 줄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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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202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오는 2026시즌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이번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LA 다저스다.

미국 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ESPN BET'에서 책정한 2026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다저스가 +375로 전체 1위이며 뉴욕 양키스가 +700으로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200으로 공동 3위다. 

해당 내용 전문가로 꼽히는 조니 아벨로는 "해마다 다저스는 우승 후보로 꼽히며, 대략 +350에서 +450 사이의 금액이 책정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저스는 매년 우승 후보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레이튼 커쇼, 미겔 로하스 등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은퇴한다. 여기에 마이클 코펙 등 불펜 자원도 여럿 이탈한다. 하지만 이들은 팀의 주연은 아니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은 건재하며 내년에는 개빈 스톤, 리버 라이언 등 어린 투수들이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이번 겨울 추가 영입이 있을 예정이기에 여전히 강한 전력이다.

한편,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00으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6,000을 기록했던 이들은 우승 확률이 무려 3배 이상 올랐다. 최하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리했다. 이들은 무려 +50,000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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