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김혜성 또 외면 당했다→WS 6차전 선발 제외...로버츠, “이길 수 있는 최선의 조합”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타선을 재편했다. 그러나 김혜성의 이름은 오늘도 없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토론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WS) 6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MVP 트리오’로 불리는 오타니–베츠–프리먼 타순이 재편됐다. 베츠가 4번(클린업)으로 이동하며 중심 타선에 변화를 줬다. 로하스가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토미 에드먼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중견수 자리로 복귀했다.
다저스 전문 소식지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에드먼은 그동안 발목 부상 여파로 중견 수비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길 수 있는 최선의 조합”이라는 로버츠 감독의 판단에 따라 배치됐다.

전날 로저스 센터에서 라이브 훈련에 참여한 김혜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루 훈련에 집중한 그는 로버츠 감독과 즉석 달리기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 앞에서 특유의 순발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선발 출전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실전 기회는 끝내 주어지지 않았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까지 모두 26인 로스터에 합류했으나 정작 경기에 출전한 경우는 단 1번밖에 없다. 심지어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유일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한편, WS 전적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6차전에서 연속 완투승을 기록 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운다. 야마모토는 앞선 두 경기에서 연속 완투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희망을 살린 에이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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