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괴물의 등장, '에펠탑보다 더 거대한 사나이' 웸반야마, 샌안토니오 구단 역사상 첫 개막 5연승 주도
진짜 괴물의 등장, '에펠탑보다 더 거대한 사나이' 웸반야마, 샌안토니오 구단 역사상 첫 개막 5연승 주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에펠탑보다 더 높은 사나이' 빅터 웸반야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웸반야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27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을 기록해 팀의 107-10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웸반야마는 그야말로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평균 30.2득점 14.6리바운드 3.4어시스트 4.8블록을 기록해 페인트존을 집어삼켰다. 득점은 리그 전체 7위이며 리바운드와 블록은 리그 1위다. 특히 블록의 경우 2위 아뎀 보나(필라델피아 76ers)와 격차가 2배가 넘는다.
이날 역시 웸반야마의 활약은 상상을 초월했다. 리그 올스타급 선수인 뱀 아데바요 역시 31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으나 웸반야마의 높이에 고전하며 야투 성공률이 44.4%에 그쳤다. 웸반야마는 "힘든 경기였기 때문에 기분이 더 좋고, 이런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샌안토니오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승리를 확정한 순간 샌안토니오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웸반야마는 단일 경기에서 본인 통산 3번째로 25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을 기록해 데이비드 로빈슨(8회), 팀 던컨(6회)에 이어 샌안토니오 전체 3위에 올랐다. 또 지난 1975년 밥 맥아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첫 5경기에서 30득점 14리바운드 4블록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웸반야마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개막 전 샌안토니오는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마저 팀을 떠나면서 하위권 팀으로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주전 포인트 가드인 디애런 팍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1월은 돼야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스태판 캐슬, 데빈 바셀, 딜런 하퍼 등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며 5전 전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의 개막 후 5연승은 구단 창단 이래 역대 최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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