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단독 보도! '황소' 황희찬, 입지 전격 변화 생기나!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울버햄튼, 감독 경질 초읽기 "무직…
英 단독 보도! '황소' 황희찬, 입지 전격 변화 생기나!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울버햄튼, 감독 경질 초읽기 "무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FC가 프리미어리그(PL) 최하위로 떨어지며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거취가 도마 위에 올랐다. 팀 분위기가 흔들리는 가운데 황희찬의 입지도 자연스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할 경우, 현재 무직 상태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최악의 출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PL에서 무승 2무 7패(승점 2)를 거두며 20위로 내려앉았다. 이 상태가 지속될 시 다이렉트 강등에 대한 불안감도 지울 수 없다.
이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6일 번리 FC전에서 울버햄튼이 2-3으로 패배하자, 팬들은 페레이라 감독을 향해 "내일이면 경질될 거야"라고 구호를 외쳤고, 페레이라 감독 역시 격양된 모습으로 관중들에게 언성을 높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한 말은 '우린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 함께 싸워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팬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로 뭉쳐 싸운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며 "내가 팬이라면 오늘 팀의 경기력에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후에도 결과는 나아지지 않았다. 첼시 FC와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3-4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구단도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다.
오루크 기자에 따르면 울버햄튼이 만일 페레이라 감독을 해임할 경우, 비용 부담이 적고 당장 부임이 가능한 무직 감독을 중심으로 차기 후보군을 추릴 계획이다.

이렇듯 팀 전체 분위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인물은 '코리안 리거' 황희찬이다. 시즌 초반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던 그는 지난 8월 30일 에버턴전 득점을 끝으로 약 두 달간 골 침묵에 빠졌다.
다행히도 첼시전에서 선발로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후반 3분에는 톨루 아로코다레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팀 성적이 부진한 와중에도 황희찬이 다시 폼을 끌어올린 점은 구단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다가올 경기에서 그의 활약 여부가 페레이라 감독의 운명과 더불어 울버햄튼의 반등을 가늠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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