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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미래 더욱 밝아지길"...'최기문·임재철·김지수·신본기 강사 참여' 2025 KBO Academ…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84 10.31 18:00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의 성장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2025 KBO Academy(주니어 리그)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주니어 리그는 실전 경기와 기본기 훈련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여, 고교 1학년 선수들의 실전 경험 증대 및 기본기 향상을 통한 기량 발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국 각 시·도야구협회 소속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10개팀이 참가해 팀당 7경기씩 35경기가 진행되었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 외에도 포지션별 수비 기본기 클리닉에 참가해 기본기를 익혔다.

수비 기본기 클리닉에는 최기문, 임재철, 김지수, 신본기 등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노하우와 기본기를 전수했다. 이들은 고성군 리틀야구단 소속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야구 클리닉 또한 별도로 진행하며 지역 야구 발전에도 기여했다.

수비 클리닉 강사로 참여한 최기문 위원은 "시합 기회가 적었던 고교 1학년 선수들의 성장을 유도하는 이번 대회의 취지가 매우 좋다"며 "수비 클리닉에서는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목표 설정, 운동할 때의 마음가짐 등 인성과 자세 측면도 함께 강조했다. 이러한 사업이 꾸준히 이어져 한국 야구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선수와 학부모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항공고 김지후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수비 클리닉을 통해 기본기를 다듬을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상원고 권준수 선수의 아버지 권창순씨는 “1학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다른 지역 선수들과 실력을 비교해볼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였다”며, “학교 지도자들의 가르침 외에 다양한 분들로부터 배우는 경험이 선수들의 성장에 또 다른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니어 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경상남도 고성군이 고성군 스포츠타운 내 야구장과 부대시설을 제공했다. 또한, 동아오츠카는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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