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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새 감독 '내부 고위층 입장' 떴다! 손흥민, '무관 탈출' 이끈 포스테코글루 미국서 재회설 '사실무근'...CBO…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26 10.31 12: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재회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022년부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겠다고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AFC의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 파라과이 대표팀과 인터 마이애미 CF를 지휘했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 FC 시절 손흥민을 지도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그중 한 명이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우 신뢰도가 높은 영국 매체 'BBC'가 주장해 힘을 실었다. 당시 매체는 5월 "구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긴 했으나,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참담한 성적을 내고 경질당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던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9월 노팅엄 포레스트 FC의 사령탑으로 등극하며 부임설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에서 무승 2무 6패라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불과 한 달 만에 경질당하자, 다시금 가능성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현재 LAFC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이에는 어떤 협상도 진행 중이지 않다. 따라서 손흥민과의 재회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한 LAFC의 스테이시 존스 CBO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존스 CBO는 새 감독 선임을 두고 "우리는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일을 진행하고 있다. 체룬돌로 감독이 시즌이 끝나면 떠날 예정이기 때문에, 여러 조각들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 역할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특정 인물을 선택하진 않지만, 재정적, 상업적, 브랜드, 전략적 관점에서 주요 결정을 검토한다. 우리는 매우 균형 잡힌 경영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중하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결정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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