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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전력감" 중원 붕괴 위기 맨유, 1880억 英 '전천후 MF' 영입 총력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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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중원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앤더슨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앤더슨은 장기적으로 빅클럽 이적에 열려 있지만, 당장은 노팅엄 포레스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는 중원에서 피지컬과 수비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앤더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경쟁력을 증명했으며, 올드 트래퍼드에 합류한다면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맨유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앤더슨은 2002년생으로 활동량과 중원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뉴캐슬의 타인 위어주 출신으로 8세에 뉴캐슬 유소년팀에 합류해 성장했으며, 2021년 아스널전에서 프로 데뷔했다. 뉴캐슬 소속으로는 55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뉴캐슬의 재정 문제로 인해 2024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59억 원). 높은 금액에도 그는 흔들림 없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를 잡았고, 이번 시즌에는 누누 산투 감독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연이어 경질되는 혼란 속에서도 리그 개막 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에이징 커브와 함께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의 이적설이 겹치며 미드필더 영입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앤더슨을 유력한 타깃으로 삼고 있다.

다만 노팅엄 역시 그를 쉽게 내줄 생각은 없어 보인다. 매체는 "노팅엄은 앤더슨 이적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최소 1억 파운드(약 1,881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며 "모건 깁스-화이트 이적 사가에서 보였듯 핵심 자원을 지키기 위해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앤더슨을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금액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맨유는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 안젤로 슈틸러(VfB 슈투트가르트), 안드레이 산투스(첼시)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지만 기량과 나이, 프리미어리그 적응도를 고려하면 앤더슨이 가장 이상적인 카드다. 

과연 맨유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고 앤더슨을 품어 중원 개편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redtintedviewz,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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