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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금액 준비" 맨유, 벌써 A매치 데뷔 08년생 '멕시코 메시' 영입전 가세!...레알과 정면 승부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3 09: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멕시코 메시’로 불리는 초신성 질베르토 모라(클럽 티후아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티후아나 소속 모라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며 “그는 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재능과 잠재력을 증명한 유망주다. 올바른 환경과 지도 아래라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그동안 수많은 유망주를 발굴하고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17세 모라가 잠재력을 완전히 꽃피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맨유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과연 맨유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08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모라는 이미 멕시코 무대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해 8월, 15세의 나이로 리가 MX(멕시코 1부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불과 12일 만에 첫 골을 터트리며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15세 320일)로 이름을 남겼다. 이는 리가 MX 역사상 세 번째 최연소 데뷔이자,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특히 모라는 '멕시코 메시' 별명처럼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드리블, 창의성 등 2선 자원이 갖춰야 할 모든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올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멕시코 대표팀 사상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웠다.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셈이다.

U-20 무대에서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2025 칠레 U-20 월드컵에서 3골 2도움으로 멕시코의 8강 진출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에 패해 탈락했음에도 대회 MVP 후보로 언급될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 같은 활약에 전 세계 빅클럽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최근 엔드리크·비니시우스 주니오르·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등 유망주를 선점해 온 레알 마드리드와 리빌딩 중인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은 대부분의 젊은 선수에게 매력적이다. 17세 모라 역시 흔들릴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요한 것은 충분한 출전 시간과 1군 진입 로드맵이다. 만약 맨유가 명확한 계획을 제시한다면, 그는 잉글랜드행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 TNT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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