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54년 만에 최연소...'능력 우선' 미국은 다르다, 고작 33세에 감독이라니! 탬파베이 출신 부테라, 워싱턴 신임 감독…
무려 54년 만에 최연소...'능력 우선' 미국은 다르다, 고작 33세에 감독이라니! 탬파베이 출신 부테라, 워싱턴 신임 감독…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워싱턴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신임 감독으로 33세의 탬파베이 레이스 출신 블레이크 부테라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종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수 개발 디렉터였던 부테라는 마이너리그에서 4시즌 동안 감독을 맡았다. 해당 팀에서 그는 258승 144패를 기록해 4차례나 리그 1위에 올랐다. 탬파베이 산하 싱글A 구단인 찰스턴에서 그는 170승 82패를 기록한 뒤 리그 챔피언십을 차지하기도 했다.
부테라는 보스턴 칼리지에서 4년간 선수 생활을 하며 주장을 맡기도 했다. 또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5라운드 1,048번째로 탬파베이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2시즌을 탬파베이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코치로 전향했고,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벤치 코치로 활약했다.
고급 통계에 능통하고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부테라는 탬파베이에서 이미 차세대 감독 후보로 평가를 받았다. 감독 경험과 육성 능력을 보유한 그는 많은 리빌딩 팀에서 관심을 보였고, 워싱턴이 그를 빠르게 낚아챘다.

지난해 2019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마이크 리조 단장과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을 동시에 경질한 워싱턴은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할 예정이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의 유산인 메켄지 고어와 C.J 에이브람스 모두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며, 제임스 우드를 중심으로 새 판을 짤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ESPN 인사이트에 따르면 부테라는 지난 1972년 미네소타 트윈스가 프랭크 퀄리치 감독을 선임한 이후 역대 최연소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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